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TV 토론 이후 사퇴를 요구받던 그는 최근까지 대선 완주 의사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측근들도 모르게 사퇴를 준비했고, 현지 시간으로 오후에 갑자기 사퇴를 발표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죠.
#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
갑작스러운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소식에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참패하며 사퇴를 요구받아 왔습니다.
당시 그는 흐름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거나 말을 더듬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여 지지자들 마저 등 돌리게 만들었어요.
심지어 지난 11일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러시아의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으로 잘못 부르기도 했죠.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했으며,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67%가 바이든의 사퇴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까지 대선 완주 의사를 이어가다가 오늘 돌연 사퇴를 발표한 것입니다.
그는 리셰티 고문과 도닐론 수석 전략가와 함께 늦게까지 입장문을 작성하며 언제, 누구에게까지 알릴지 고민했다고 해요.
결국 그는 공식 발표 직전이 되어서야 참모들에게 알렸고, 해리스 부통령도 당일 발표 전에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바이든의 지지를 받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그렇다고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적으로 지명하죠.
여러 후보들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보니 당 지도부의 결정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높아지는 트럼프 재선 가능성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결정하면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공화당 전당대회 직전 선거 유세에서 저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었죠.
그럼에도 현장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주먹을 들어, 불끈 쥐어 보이던 그는 공화당의 영웅으로 불리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이 사건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는 2% 포인트에서 5% 포인트로 벌어졌다고 해요.
1968년 이후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민주당은 새로운 후보를 지명해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와 공화당 쪽으로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하자 트럼프는 그를 강하게 비판합니다.
그는 "부패한 조 바이든은 대선 출마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한 적도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민주당이 대선 후보로 누구를 내세우든 똑같다면서 바이든이 저지른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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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부터빅쇼트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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