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2도움, 오만 원정에서 3대 1로 승리한 홍명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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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웓드컵 3차 예선인 오만 원정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한국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며 손쉬운 승리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전반 막판부터 흐름을 빼앗기고 동점을 허용하며, 지난 팔레스타인전의 답답한 경기력이 떠오르게 했어요.

이는 결국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선수 개인 능력으로 승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승점 3점은 얻었으나 아쉬운 점도 많았던 오늘 경기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만전 한국 포메이션(출처 - 중계 화면 캡처)

 

# 전반적인 경기 요약

- 전반전

경기 초반부터 확실하게 흐름을 가져온 한국은 지난 경기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유기적인 패스 연결과 간결한 마무리를 보여줬죠.

그리고 전반 10분 측면에서 손흥민이 중앙 지역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터치 이후 공간이 나오자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후에도 오만을 압도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어요.

이후 전반 30분이 넘어가면서 중원과 수비의 공간이 벌어졌고,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줍니다.

그러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1분 상대의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합니다.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1대 1로 마무리했습니다.

 

- 후반전

후반 5분 만에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PK가 선언되었는데, 오랫동안 VAR을 보던 주심은 결국 PK 선언을 취소합니다.

이후 한국은 승점 3점을 위해 뒷공간을 내주고 공격의 수를 늘렸으나 지난 팔레스타인전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었어요.

그러다 결국 손흥민과 이강인의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들어 냅니다.

후반 37분 박스 근처에서 탈압박에 성공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이를 등지며 지켜낸 뒤 날카로운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VAR 시간과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장에 누워있던 시간이 길어 추가 시간은 16분이 주어졌고, 오만은 공격 숫자를 늘려 득점을 노렸습니다.

그러다가 추가 시간 10분에 뒷공간을 노출하며 주민규가 쐐기골을 만들었어요. 첫 슈팅이 막히자 손흥민이 뒤로 내줬고, 이를 주민규가 정교하게 마무리했죠.

그렇게 스코어 3대 1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바라던 승점 3점을 얻어냈습니다.

 

# 아직은 아쉬웠던 경기 내용

전반 초반의 흐름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기회를 노리며, 간결한 마무리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죠.

이후에도 좋은 시도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반 30분이 넘어가면서 점차 지난 경기로 되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줬고, 주도권을 빼앗기며 결국 프리킥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허용했어요.

이후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지난 경기가 떠오르게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은 결국 손흥민과 이강인의 개인 능력이었습니다.

이전부터 이강인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고, 제대로 안 맞는 듯하자 중원에서 탈압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손흥민에게 연결합니다.

중앙으로 들어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공을 지키며, 양 발 슈팅 능력이 장점인 선수답게 아름다운 궤적의 왼발 감아 차기로 리드를 가져온 것입니다.

이후 오만이 공격적으로 나오자 뒷공간이 허술해졌고,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뒤로 내준 공을 주민규가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스코어는 3대 1이지만, 경기 초반을 제외하면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오늘 경기에서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능력으로 승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전반전에 보여줬던 긍정적인 부분들을 중심으로 전술을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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