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사고로 1명 사망 및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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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수류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우선, 간단히 정리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죠.

 

 

#수류탄 투척 훈련

육군 신병교육대는 논산 훈련소와 같이 본격적인 자대 배치 전, 약 6주 동안 훈련병의 신분으로 기본 훈련을 받는 곳입니다.

이때 정신 교육, 화생방, 사격, 수류탄, 등을 주차 별로 나누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당시 2주 차까지는 정신 교육을 진행하고, 3주 차부터 화생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 5주 차쯤 수류탄 훈련을 진행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지난 2015년 50 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결함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해서 저희는 연습용 수류탄만 사용했어요.

그러다 2019년부터는 다시 세열수류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번 사고는 육군 32 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을 진행하던 중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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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이미지(본 사고와 연관 없음)

 

# 사고 당시 상황

군에서 간단하게 사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9시 50분경 훈련 도중 한 훈련병이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고 던지지 않자, 소대장이 안전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해요.

연습용 수류탄이 아니라 살상력을 지닌 '진짜' 세열수류탄이 폭발한 것입니다.

당시 수류탄을 잡고 있던 훈련병과 그 옆의 간부가까지 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훈련병은 국군대전병원에 후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고, 간부는 의식이 있지만 손과 팔에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됩니다.

 이에 군 당국은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하며, 민간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류탄은 기본적으로 안전핀과 안전 손잡이의 이중 안전장치로 구성됩니다.

사고 경위를 보면, 안전핀을 뽑고 던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수류탄의 안전 손잡이는 실수로 풀려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핀을 제거하고 손잡이를 고쳐 잡는 등의 실수로 손잡이가 풀렸고, 이를 던지지 않은 상태에서 폭발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요.

 

세열수류탄은 살상 반경이 15m에 달하는 실제 무기입니다.

때문에 훈련을 진행하는 군에서도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훈련에서 열외 시키곤 하죠.

2015년에 발생한 사고로 몇 년 동안 세열수류탄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사용을 재개한 지 5년 만에 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용 여부를 재검토할 것 같아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어린 장병이 사망한 만큼 사건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위험 부담이 큰 세열수류탄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용 수류탄만으로도 충분히 교육의 목적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망한 훈련병의 명복을 빌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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