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살해 및 시신 훼손 후 북한강에 유기한 군인 머그샷 공개

반응형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인의 머그샷이 공개되었습니다.

피의자가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이를 기각하면서 오늘 강원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죠.

한편, 유부남인 피의자가 내연 관계의 여성 군무원을 살해했다는 내막이 드러나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역 군인의 참혹한 범행

지난달 25일 군부대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량에서 피해자와 말다툼 끝에 노트북 도난방지줄로 그녀의 목을 졸라 살해합니다.

이후 인근 철거 공사장으로 가 시신을 훼손한 그는 비닐에 시신과 돌을 담아서 다음날 저녁 북한강에 던져 버렸습니다.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부대에 남은 근무일을 휴가 처리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어요.

이는 임기제 군무원이었던 피해자의 계약이 10월 말까지였는데, 무단 결근을 하면 범행이 드러날까 봐 문자를 보냈던 것이죠.

이외에도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껐다 켜기를 반복하거나 가족 및 지인들에게 문자를 남기는 등 피해자인 것처럼 속여 범행을 은폐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 시신이 떠올라 발견되었고, 이때 시신이 담긴 비닐 테이프에서 그의 지문이 나와 곧바로 체포되었습니다.

 

# 피해자와의 관계

조사 결과, 놀랍게도 2명의 자녀가 있던 유부남인 그가 피해자와 내연 관계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7월부터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이들은 피의자 양 씨가 다른 부서의 피해자를 도와주며 가까워졌고, 올해 초부터 내연 관계로 발전했다고 해요.

그러다 지난 6월부터 갈등과 마찰이 잦아졌고, 범행 당일에도 다투면서 결국 피의자가 범행을 결심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범죄전문가가 "시신의 상태가 가장 안 좋은 사건은 90% 치정이 원인이다"라고 한 설명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사체 훼손 후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인의 머그샷(출처 - 강원경찰청)

 

# 머그샷 공개

이번 사건의 피의자 머그샷 공개는 현역 군인이 대상이 된 첫 번째 케이스라고 합니다.

공개가 결정되자 피의자 양 씨는 취소 소송을 제기했는데, 춘천지방법원에서 이를 기각했습니다.

피의자 측의 소송 제기로 일정이 살짝 지체되었으나 결국 오늘 오전 강원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머그샷이 공개되었어요.

한편, 그의 신상은 이미 여러 유튜브 채널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과천에 있는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 양 씨는 10월 28일 송파구의 한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그의 졸업 앨범 사진 등과 함께 육군사관학교 65기임을 밝혔는데, 가족들의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피의자의 범행과 관계없는 가족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법원, '음주 뻉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 6월 선고...죄질 극히 불량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5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

im.newspic.kr

 

 

무려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됐으나 '집행유예' 받은 중견 배우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된 박상민 사건 결말이 나왔다.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상민(54)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전서영 판사)

im.newspic.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