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전 득점 앞세운 토트넘, 웨스트햄에 4대 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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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의 복귀전 득점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상대로 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전 동안 웨스트햄의 빡빡한 수비 라인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득점을 쏟아내면서 순식간에 웨스트햄을 무너뜨렸어요.

근육 부상으로 인해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손흥민은 전반전에 날카로운 슈팅과 움직임을 보여주더니 후반전 들어 득점으로 연결되는 기점 패스와 직접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홈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리그 8라운드 경기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리그 8라운드 토트넘 VS 웨스트햄 평점(출처 - 후스코어드)

 

# 전반적인 경기 내용

- 전반전

웨스트햄이 라인을 내려 빽빽한 수비진을 구성해 토트넘이 이를 공략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롱 킥 전환과 순간적인 2대 1 패스로 기회를 노리던 웨스트햄이 먼저 기회를 잡았어요.

전반 10분 보웬의 컷백을 쿠두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힙니다.

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페인팅 이후 시그니처 슈팅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빗나갔죠.

얼마 뒤 전반 18분 웨스트햄의 쿠두스가 아까와 비슷한 컷백을 받아 선제골을 넣어냅니다. 우도기가 보웬에게 드리블을 허용하면서 컷백으로 실점을 내줬습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웨스트햄의 빽빽한 수비진을 뚫지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역습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36분 중앙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토트넘이 역습을 시도했고,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정교한 니어포스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후에도 양 팀이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1대 1로 마무리됩니다.

241019 동점골을 넣은 쿨루셉스키(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 후반전

토트넘이 이른 시간에 득점을 몰아치면서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던 웨스트햄이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후반 7분 손흥민의 기점 패스를 받은 우도기가 침착하게 공을 내줬고, 이를 비수마가 밀어넣으면서 역전골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아레올라가 막았으나, 이것이 토디보에 맞고 다시 아레올라를 맞으면서 자책골로 이어졌어요.

후반 14분에는 사르가 공을 탈취한 뒤 손흥민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했고, 토디보를 앞에 둔 손흥민은 전매특허인 헛다리 후 슈팅으로 오랜만에 골 맛을 봅니다.

순식간에 무너져내린 웨스트햄은 킥오프 직후 공을 빼앗기며 다시 손흥민에게 슈팅을 허용했는데, 다행히 골대에 맞고 나왔습니다.

웨스트햄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던 중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폼을 보여주던 쿠두스가 위험하고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당합니다.

반더벤에게 볼을 빼앗기자 넘어진 반더벤을 일부러 차더니, 이후 언쟁을 하다가 반더벤과 사르 등의 얼굴을 가격해 VAR을 본 주심이 퇴장을 준 것이죠.

그러자 웨스트햄은 완전히 의지를 상실했고, 경기는 4대 1 토트넘의 대승으로 종료되었습니다.

241019 비수마의 역전골(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241019 손흥민의 복귀전 득점(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 손흥민의 복귀와 기분 좋은 대승

지난 브라이턴전과 달리 토트넘은 전반전에 답답한 경기를 보여주다가 후반전에 득점을 몰아치며 웨스트햄을 제압합니다.

특히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득점을 포함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득점으로 PL 123호골을 기록하며 드와이트 요크, 라힘 스털링과 함께 득점 공동 19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사실 전반전만 놓고 보면, 토트넘의 경기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무려 12번의 코너킥 기회가 있었으나 밋밋하게 날려버렸고, 골문 앞에서의 슈팅은 정확도가 부족했죠.

그러나 후반전 이른 시간에 웨스트햄의 빽빽한 수비진을 뚫어냈고, 역전을 당한 웨스트햄이 공격적으로 올라오자 그 빈틈을 공략하면서 2골을 더 넣어 4대 1의 스코어를 만든 것입니다.

 

반면,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결과가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토트넘의 득점에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전반전처럼 롱 킥을 잘 활용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공격진에서 쿠두스와 보웬의 폼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도 역습을 통해 충분히 득점을 만들 수 있었죠.

그러나 역전골을 내준 뒤 완전히 흐름을 빼앗겼고, 스코어가 3골 차이까지 크게 벌어지자 마음이 급했던 쿠두스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기까지 했죠.

상대방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위험한 행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추가 징계까지 생각하면 적어도 3경기 이상 보지 못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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