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삼시세끼', 등 연출한 이주형 PD 교통 사고로 사망

나영석 PD와 함께 '신서유기', '삼시세끼', 등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연출했던 이주형 PD가 불운한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야근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그는 상암동의 한 도로에서 사고가 나,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해요.

이에 함께했던 동료들을 비롯해서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을 정리해 보도록 하죠.

 

 

# 불운한 사고로 갑작스럽게 전해진 사망 소식

이주형 PD는 지난 22일 새벽 야근을 마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전 0시 25분쯤 타고 있던 택시가 상암동 사거리에서 주차된 버스와 주행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버스에는 탑승자가 없었고, 경차 운전자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택시가 반파되면서 운전사는 경상을 입었고, 이주형 PD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해요.

향년 35세의 나이로 사망한 그에게는 아내가 있었는데, 현재 첫 아이를 임신해서 오는 12월에 출산을 앞둔 상태라고 하네요.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배 PD들은 함께 뜻을 모아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라고 전했고, 고인이 생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는 댓글을 통해 애도의 글이 달리고 있어요.

고인의 빈소는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오늘 오후 2시에 발인식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故 이주형 PD가 연출에 참여했던 프로그램들(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16년부터 tvN 제작 PD로 활동한 故 이주형 PD는 나영석 사단 출신으로 '신서유기', '삼시세끼', 등 시리즈 예능 프로그램들의 연출을 함께 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탈출' 시즌4, '코미디 빅리그'와 같은 예능뿐만 아니라 류현진의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 지적인 교양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출을 맡아 왔죠.

그리고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의 영상 제작사 '보더리스 필름'으로 이직한 그는 콘텐츠 제작과 여러 업무를 진행 중이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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