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반복되던 이적 사가가 끝나고, 드디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오피셜이 나왔습니다.
PSG는 음바페 영입 당시 1억 8000만 유로(한화로 약 2400억 원)를 썼는데, 전성기의 음바페를 FA로 보내면서 큰 손해를 입은 것과 다름없죠.
심지어는 음바페가 인터뷰에서 PSG에 관련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면서 화제가 되었어요.
음바페의 이적 과정과 이후 인터뷰 발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과정
- 그동안의 이적 사가
모두가 아시다시피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링크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여름 이적 시장 당시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던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1억 6000만 유로(한화로 약 2200억 원)를 제안합니다.
그러나 PSG는 이를 거절하고, 재계약을 시도했어요. 시즌이 끝나면 FA로 떠나기 때문에 엄청난 금액의 재계약 보너스와 연봉 등으로 음바페를 설득합니다.
그럼에도 줄곧 레알 마드리드를 드림 클럽으로 여겼던 음바페는 레알과 협상을 진행하며 이적이 유력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프랑스 대통령인 마크롱이 직접 음바페를 설득합니다.
이후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결국 음바페는 2+1년 재계약을 선택했습니다. 여러 보너스와 함께 팀의 단장과도 같은 권한을 부여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음바페의 요구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팀의 성적도 부진하자 다시 레알 이적설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이전에 음바페 영입을 위해 전부 내걸었다가 뒤통수를 맞은 레알은 다음 시즌 FA 영입을 시도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자 PSG는 이적료를 벌기 위해 재계약이 아니면 팔겠다는 입장으로 바꿨어요.
당시 음바페는 이전 사태에 대해 레알의 페레즈 회장에게 사과했고, 다음 시즌에 합류하겠다면서 PSG와의 재계약을 일체 거부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PSG와의 갈등으로 프리 시즌과 리그 1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합니다.
이후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어느 정도 관계를 회복하여 다시 스쿼드에 합류했습니다.
그렇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이 된 음바페는 결국 현지 시간으로 6월 3일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 FA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지난 6월 3일, 레알 마드리드 구단 홈페이지에서 음바페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어요.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총 5년으로, 계약금은 1억 5000만 유로(한화로 약 2240억 원)에 연봉은 1500만 유로(환화로 약 224억 원)였습니다.
등번호는 일단 9번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7번은 비니시우스, 10번은 모드리치가 이미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은 이제 완벽한 미드필더와 공격진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들 모두 어리기 때문에 장기적인 플랜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적 시장에서 양 쪽 풀백만 더 보강한다면, 전 포지션에 걸쳐 최고의 팀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 PSG 회장과의 마찰
이적 확정 후,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음바페는 기자회견에서 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우선,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꿈이었으며, 이를 이뤘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어요.
그는 "PSG에서 불만이 없었다"라고 하면서도, "어떤 일과 사람들이 본인을 힘들게 했다"라는 말을 하면서 논란이 됩니다.
당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폭력적인 발언을 들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도와줘서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해요.
음바페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수뇌부를 저격하자, PSG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PSG 내부 관계자를 통한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의 주장에 '품격이 없다'라고 받아치면서 회장은 팀에 어떠한 지시 사항도 없었고, 결정을 내리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적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당분간 양 측의 대립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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