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의 ARS프로그램 승인 및 스미싱 범죄 주의

어제 티몬의 류광진 대표와 위메프의 류화현 대표가 서울회생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약 한 시간가량 심문이 진행되었는데, 결국 'ARS'라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 승인이 결정됩니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의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소식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티몬과 위메프의 ARS 프로그램 승인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에 티몬과 위메프의 대표들이 출석하면서 ARS 프로그램(자율 구조조정 지원)의 승인이 결정되었습니다.

여기서 ARS 프로그램이란, 회생 절차 개시를 최대 3개월까지 미룰 수 있으며, 해당 기업이 채권자와의 구조조정 협의를 자율적으로 진행하게 해 주는 제도입니다.

두 회사 대표들의 이번 출석으로, 9월 2일까지 회생 절차 개시를 연기했다고 해요.

그리고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회생 절차 협의회가 8월 13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의 채권자 수는 각각 4만 7천여 명과 6만 3천여 명으로 밝혀졌는데, 이들을 위해서 협의회에 정부 및 유관 기관들이 포함된다고 하네요.

만약 ARS 프로그램이 실패하고, 회생 절차 개시 신청도 기각되면 두 회사는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남은 3개월에 모든 것을 걸고 회복을 시도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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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홈페이지(출처 - 티몬 홈페이지 캡처)

위메프 홈페이지(출처 - 위메프 홈페이지 캡처)

 

# 현 사태를 악용하는 스미싱 문자 기승

티몬과 위메프의 환불 지연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및 셀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죠.

이들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한 뒤, 쇼핑몰에서 일방적으로 이를 취소했으나 환불받지 못하는 것을 악용한 것입니다.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특정 페이지로 연결되고, 여기에서 악성 프로그램 및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되는 방법이라고 해요.

이로 인해 각종 개인 정보와 금융 관련 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사칭 문자로 피해를 당한 경우, 아래 기관으로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 경찰청 사이버 수사국(ecrm.police.go.kr, 국번 없이 182번)

-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 없이 118번)

-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번)

 

환불 사태 관련 스미싱 문자(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캡처)

 

보도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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