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후기는 도쿄 여행 셋째 날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전체 일정 6일 중 3일을 도쿄에서 보내고, 교토로 갔다가 오사카를 들러 돌아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도쿄에서 교토로 이동하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저희는 심야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숙박비를 아낄 수 있었죠.
버스는 신주쿠역 버스터미널에서 타기로 해, 체크아웃하자마자 신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럼 여행 셋째 날 도쿄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시작해 볼게요!
둘째 날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뜬금없이 적어보는 예전 일본 도쿄 여행 후기(2)
지난 포스팅에서 도쿄 여행 1일 차 일정을 다뤘습니다. 첫날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도쿄역과 그 주변만 간단하게 돌아보며 마무리했었습니다. 그래서 2일 차는 최대한 많은 곳을 돌아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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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적어보는 예전 일본 도쿄 여행 후기(3)
둘째 날은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오전에 센소지 사원으로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아사쿠사 규카츠로 갔었죠. 점심 식사 후에는 소화도 시킬 겸 긴자 쇼핑거리를 둘러보는 것까지 지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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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셋째 날 - 마지막 도쿄 일정
우선은 신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다닐 수는 없으니 물품보관함에 넣어두기 위해서였습니다.
보관함은 크기별로 여럿 있었습니다. 위쪽은 간단한 물건을 넣는 작은 사이즈였고,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긴 보관함은 아래쪽이었습니다.
친구 두 명은 캐리어가 커서 부피를 조금 조절할 정도로 칸 자체는 그리 넓지 않았습니다.
- 시부야 맛집으로 유명한 '레드락'
캐리어를 넣어두고 저희는 '레드락'이라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찾아보니 시부야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정오쯤 갔는데 줄이 꽤 길었어요.
줄을 기다리다 보면 입장 전 자판기에서 메뉴를 선택해 티켓을 먼저 뽑습니다. 그러면 종업원이 이를 가져가고 자리를 안내하죠. 저희는 5명이라 자리가 애매해서 2, 3명으로 나눠 앉았습니다.
레드락의 대표메뉴들입니다. 일단 비주얼만 봐도 엄청나지 않나요?
저는 스테이크동을 먹었는데, 위에 있는 스테이크가 적당히 씹는 맛도 있으면서 동시에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친구랑 서로 바꿔서 로스트비프동도 먹어보니 고기가 더 얇아 부드러웠습니다. 둘 다 소스랑도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전날에도 많이 먹어서 그렇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 신주쿠역 주변 관광
점심을 먹고 다시 신주쿠로 돌아와 역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근처에 바로 유니클로가 있어 가봤습니다. 빅카메라라는 전자상가와 합쳐 '빅쿠로'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소화시킬 겸 둘러보기에는 괜찮았네요.
간 김에 에어리즘이나 몇 벌 샀습니다. 오래되다 보니 늘어나서 지금은 안 입지만, 작년까지는 잘 입고 다녔습니다.
돈키호테도 들렀습니다. 가부키쵸 본점으로 갔는데 확실히 규모가 더 컸어요. 층별로 품목이 나뉘어 있어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돈키호테에서 사야 할 것들은 마지막날 오사카에서 사면되므로 여기서는 구경만 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해가 지네요. 역을 중심으로 근처만 돌아봤는데도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습니다.
저녁은 라멘으로 결정했습니다. 근처에 이치란 라멘이 있더라고요.
오사카에서 갔던 곳과 달리 이곳은 일인 좌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옆의 칸막이를 열 수도 있지만 이런 일인 식당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저는 하나도 겨우 다 먹었는데, 친구들은 계란이나 차슈를 더 추가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 심야버스 타고 교토로 이동
저녁을 먹고 조금 돌아다니다가 역에서 캐리어를 찾아 버스터미널로 올라갔습니다. 버스터미널은 신주쿠역 제일 위층에 있었습니다.
심야버스는 처음이라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생각보다 자리도 많이 협소했었죠. 사람들이 많이 안 타기를 바랐지만 아쉽게도 좌석을 꽉 채웠습니다.
저는 그나마 친구랑 앉아서 괜찮았지만 저희가 홀수다 보니 한 명은 다른 사람이랑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친구 옆에 체격 좋으신 분이 앉아 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버스는 밤새 달려 다음 날 새벽 5시쯤 교토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넷째 날이자 교토에서의 첫날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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