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하다가 뜬금없이 시작하게 된 일본 여행 후기가 어느새 마지막까지 왔네요.
무려 6년 전, 이때가 저의 마지막 해외여행이라 처음에는 기억이 날듯 말 듯했는데, 사진을 보면서 돌이켜보니 점차 생각이 났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본 여행 마지막날 후기. 오늘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전날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뜬금없이 적어보는 예전 일본 교토 여행 후기(3)
오늘은 여행 5일 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나름 빡빡하게 돌아다녔는데, 적당히 끊어서 쓰다 보니 포스팅 수가 꽤 많아졌네요. 그래도 사진이 없어져서 스킵한 몇몇 내용들이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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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여섯째 날 - 일본 여행 마지막날
- 도톤보리로 가서 아침식사
마지막날 날씨는 비가 살짝씩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숙소에서 나올 때는 비가 그쳤습니다. 비 오는 날 캐리어 끌고 다니려면...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픈 것 같네요.
숙소에서 보이는 '아베노 하루카스'입니다. 높이가 무려 300m나 된다고 합니다.
10분 거리라 잘 보였는데, 비가 오면서 가려지니까 뭔가 더 분위기 있는 듯하네요.
우선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돈키호테를 들러야 하므로 도톤보리에 가서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이른 시간이다 보니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결국 '스키야'로 갔습니다.
'스키야'는 24시간 규동 체인점으로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가격이 대략 5천 원 정도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맛도 괜찮았고, 밥을 패스트푸드로 먹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 마지막 쇼핑
아침을 먹고 바로 돈키호테로 갔습니다. 심부름을 위한 필수 코스죠.
뭔지는 모르겠지만 공사를 하는 듯한 구조물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용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먼저 동전파스, 세안제, 등 주문받은 물건부터 찾았습니다. 지난번에 이미 와 보기도 했고, 다들 목적이 비슷해서인지 필수품은 다들 같았습니다.
그 뒤에는 킷켓, 젤리 같은 간식거리를 많이 담았습니다. 신기한 맛이 많이 있어서 종류별로 사다 보니 간식으로만 몇 만 원 썼네요...
주변 상가도 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돈키호테를 빨리 갔다 오길 잘했네요.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사 갔던 파블로 치즈케이크를 포장했습니다. 가족들도 좋아해서 이번에는 여러 개 샀습니다.(역시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양손 가득 캐리어와 짐을 들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 한국으로 귀국
날씨 변수도 있고, 6일간의 피로도 누적된 상태라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탑승 수속을 먼저 마치고 공항을 둘러봤습니다. 시간이 애매했지만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맛은 뭐 그냥저냥 먹을만했습니다. 확실히 공항 식당이라 그런지 조금 비싼 감도 있었네요.
밥을 먹은 뒤, 면세점을 둘러보다가 로이스 초콜릿도 잊지 않고 샀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여행 기념 선물로 몇 개만 사봤습니다.
그렇게 해 질 무렵,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 마무리하며
사진을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후기를 한 번 써보자 했는데, 하다 보니 저도 재밌었네요.
저도 해외여행을 가본 지 오래돼서 사진들을 보는데 여행이 막 가고 싶었습니다.
일본 이외에도 캐나다 여행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정리가 되면 후기를 써 볼 계획입니다.
제가 원체 사진을 잘 안 찍다 보니 아쉽고 부족한 내용이 많았는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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