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휘슬러의 짚라인 에코투어 체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당일치기라서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처음으로 짚라인을 탔던, 그것도 730M의 높이를 경험한 것은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그동안 빡빡하게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쳐 있었던 저희는 하루 정도 여유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휘슬러에서의 투어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고, 지금부터 7일 차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래 전에 다녀왔던 캐나다 밴쿠버 여행 후기 (7)
5일 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쉬면서 휘슬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날에 휘슬러를 가기로 했기 때문이죠.휘슬러에는 유명한 짚라인 액티비티가 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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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아이들과 축구 한 판
평화롭게 침대에서 뒹굴거리던 저희는 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 겸 점심을 해 먹었습니다.
밥 먹고 뭐 할 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축구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희가 축구 동아리에서 처음 친해진 만큼 셋 다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마침 숙소 주인 분이 공도 빌려 주셔서 근처 공원으로 향했어요. 캐나다는 근처에 널린 게 공원이고, 모두 천연 잔디라 좋았네요.
저희끼리 놀다 보니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친구들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현지 아이들이랑 같이 노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슬쩍 물어봤는데 흔쾌히 승낙하더라고요~
그렇게 각자 짐으로 간이 골대를 만들어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친구들 실력이 뛰어났어요.
특히 한 친구는 공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좋았습니다. 당시 캐나다가 축구를 그렇게 잘하는 느낌은 아니어서 신기했습니다.
한바탕 재미있게 놀고 같이 사진도 찍었었는데, 찾아보니 아쉽게도 사진이 사라진 것 같네요..ㅜㅜ
그래도 환경이 좋아서인지 오랜만에 뛰어노니까 오히려 에너지가 회복되는 듯해서 좋았습니다.
# 시내 레스토랑
숙소로 돌아가서 씻고 쉬다가 밥 먹을 겸 시내로 나갔습니다.
오전에 숙소에서 간단하게 먹었으니 이번에는 제대로 먹기 위해 한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어요.
이 레스토랑은 높은 빌딩의 1층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내부에서부터 외부까지 넓고 쾌적했으며, 깔끔한 곳이었죠.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만 원대 중/후반에서 2만 원대 초반으로,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확실히 퀄리티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평균보다 덜 먹는 편인 저에겐 음식의 양이 딱 적당했어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지난번에 갔던 그랜빌 아일랜드가 근처에 있어서 다시 한번 가봤습니다.
# 그랜빌 아일랜드 재방문
밥 먹고 소화시킬 겸 돌아다니기에는 그랜빌 아일랜드가 딱 적당했습니다.
처음 버스를 탔을 때, 내림 버튼이 끈으로 연결되어 당기는 시스템이라서 생소하고 신기했는데, 이제는 완벽하게 적응됐네요.
도착해서 느긋하게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니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보고 있었는데, 저희도 신기해서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약간 미니 서커스 같은 느낌? 균형 감각이 매우 뛰어났고, 아래에서 사람이 던져준 칼을 받더니 그걸로 저글링을 하더라고요;
멋진 공연에 돈을 지불하는 대신 열심히 박수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공연도 보고, 군데군데를 돌아다니니까 시간이 금방 갔어요.
슬슬 해 질 녘이 되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 날은 현지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도 하고,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밥까지 먹었던 편안하고 훌륭한 '힐링 데이'였습니다.
지금까지 타이트한 일정으로 쌓였던 피로가 확실히 풀린 것 같아요.
에너지를 재충전했으니까 이제 다시 돌아다녀 봐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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