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파크(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 후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오전에 딥 코브에서 하이킹을 마친 뒤,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은 꽤 걸렸지만, 직행 버스가 있어서 환승 없이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오전에 다녀온 딥 코브 후기는 다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다녀왔던 캐나다 밴쿠버 여행 후기 (5)
여행 일정 중 절반이 지나 5일 차가 되었습니다.이제까지는 밴쿠버 시내를 중심으로 돌아봤다면, 이번에는 좀 더 멀리 나가봤어요.아침 일찍 준비하고 나선 저희는 강을 건너 '딥 코브'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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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파크(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
메인 시간대라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단체 관광객들도 여러 무리 보이더라고요.
우선, 입장을 위해 티켓을 구매했는데, 성인 기준 약 4만 원으로 굉장히 비쌌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스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투자하기로 했죠.
대략적으로 맵을 확인하고 지나가면 원주민 토템들이 반겨줍니다.
가는 길에 있는 원주민 박물관에서는 사진이나 도구 등으로 당시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었어요.
저희는 일단 가까운 'Cliffwalk'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 Cliffwalk
'Cliffwalk'는 말 그대로 절벽에 만들어놓은 다리입니다.
고정된 튼튼한 다리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다리가 살짝 떨렸어요.
바로 위의 둥근 다리가 Cliffwalk의 메인 스팟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다리가 아주 예뻤는데, 다리에서 내려다본 계곡 풍경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저 뒤에 조그맣게 살짝 보이는 다리가 바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입니다.
- Capilano Suspension Bridge
멀리서 봐도 길이가 엄청나죠?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다리가 높기만 한 것이 아니라 137m로 굉장히 깁니다.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사람들이 무리 지어서 건널 때 다리가 많이 흔들려서 아찔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계속 밀리다 보니 아쉽게도 주변 환경을 길게 볼 수는 없었어요.
저희는 자연스레 밀려서 'Treetops Adventure'로 향했습니다.
- Treetops Adventure
이곳 Threetops Adventer는 다리를 건너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나무끼리 적당한 높이에 길을 만들어 놨네요.
아래 사진에서는 이곳의 대표적인 나무 3종류의 크기를 대략적으로 체감해 볼 수 있었어요.
일정 시간마다 올빼미, 팔콘, 등 조류를 소개하며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뭔가 뜬금없으면서도 신기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입장료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가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스가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중간중간 카페나 식당도 있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밴쿠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한 번 다녀오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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