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다녀왔던 캐나다 밴쿠버 여행 후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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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 중 절반이 지나 5일 차가 되었습니다.

이제까지는 밴쿠버 시내를 중심으로 돌아봤다면, 이번에는 좀 더 멀리 나가봤어요.

아침 일찍 준비하고 나선 저희는 강을 건너 '딥 코브' 지역으로 갔습니다.

유명한 하이킹 코스가 있다는데, 안 가볼 수 없죠~

우선 시작하기 전에, 4일 차 일정은 아래에서 봐주세요!

 

 

오래 전에 다녀왔던 캐나다 밴쿠버 여행 후기 (4)

오랜만에 여행 후기로 돌아왔습니다!오늘은 여행 셋째 날 일정을 소개해 볼게요.셋째 날에는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여러 마켓들과 여가 시설이 공존하는 상업지구 같았어요

hysandp0305.tistory.com

 

# 딥 코브(Deep Cove)

- 이동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전철과 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딥 코브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당시 제 기억으로 거의 첫 차를 탔던 것 같아요.

번호까지 자세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작은 터미널을 거쳐서 버스로 이동했던 모습이 희미하게 떠오르네요.

 

딥 코브 마을

 

마을을 둘러보면 블록 블록이 잘 꾸며져 있어서 예뻤어요.

뭔가 꾸며진 모습을 봤을 때, 살짝 영어마을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기 전에 미리 이곳을 검색해 봤는데 유명한 도넛 가게가 있다고 해서, 본격적으로 걷기 전에 미리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한 번 가봤습니다.

 

- 유명 도넛 가게

이곳은 특이하게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오픈 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도넛 가게 내부

 

이 가게에서는 다양한 도넛들과 음료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잠시 후에 하이킹을 해야 하므로 에너지 보충 겸 하나씩 사 봤어요.

 

딥 코브 공원
근처 공원

 

근처 공원에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는 한 벤치에 자리를 잡고 멋진 풍경을 보며, 사 온 도넛을 먹어봤습니다.

 

종류별로 사 본 도넛

 

도넛만 냉정하게 평가하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가격도 꽤 있었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달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만약 이곳에서 도넛을 드신다면, 반드시 커피와 함께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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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rry Rock Hike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한 뒤, 강변을 따라서 하이킹 코스 시작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요트 선착장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날이 온화하고 좋다 보니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하이킹 후 땀을 흘린 저희도 홀린 듯이 물에 들어갔습니다..

 

코스 시작점

 

조금 더 걷다 보면, 하이킹 코스 시작점이 나옵니다.

 

하이킹 코스

 

숲을 가로질러 가는데, 신기하게도 벌레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시골같은 갈림길

 

후기들을 보면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저희는 길이 있는 곳이면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니 꽤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선을 따라가니 언덕 위의 송전탑에 도달하기도 했어요.

 

사진 스팟
언덕 위에서 본 경치 1
언덕 위에서 본 경치 2

 

제대로 길을 따라가면 메인 사진 스팟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전경을 내려다볼 때에는 가슴이 뻥 뚫린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가 구석구석 돌아보긴 했지만, 빨리 출발을 해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내려올 때 보니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올라갔습니다.

한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복잡하지도 않았고 내려와서 잠깐 물놀이도 즐길 수 있었죠.

이후 저희는 '캐필라노'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진행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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