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전기차 피해 주민 지원에 세금 사용 두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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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동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세금을 사용하는 것을 두고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을 정지시킨 정황이 나오면서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원 문제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식들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죠.

 

 

# 스프링클러 정지 버튼 기록 확인

지난 1일 오전 6시경,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화재는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시작되었고, 계단과 배기구를 통해 연기가 확산되어 주민들의 대피 소동이 있었으며, 약 8시간이 지나서 진압되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나 배터리 문제로 추정 중입니다.

그런데 지난 9일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수신기의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화재 신호가 전달되었으나 아파트 관계자가 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누른 기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5분 만에 정지 버튼이 해제되었지만, 화재 구역의 중계기 선로 고장 신호로 인해 결국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어요.

이로 인해 차량은 총 140여 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정전과 단수로 인해 약 480세대가 대피소에서 지내게 되었죠.

따라서 스프링클러 정지 문제가 공개된 만큼, 아파트 측은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화재 이미지, 본 사건과 관계 없음(출처 - PxHere)

 

# 피해 주민들 지원에 세금 사용 여부 두고 갈등

인천 서구는 피해 주민들에게 생활 안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재해구호기금 중 약 30억 원을 사용해 기준에 따라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를 두고 청라 맘카페에서 지원금 지급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서 "지원금을 얼마 받느냐 따질 게 아니라 세금을 지원금으로 쓴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라고 하면, 전 제 집에서 화재 나도 국가 세금으로 지원금 받을 생각은 절대 하지 못 할 것이다"라며 이는 당당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합니다.

게다가 현재 지원금 지급 소식에 '청라 거지'라는 조롱의 표현이 나오자, 동네 자체의 이미지에 문제가 된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피해 주민들을 당연히 도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소방차 출입이 어려운 지하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설치된 점 등으로 무모한 정책이 원인이 된 사회적 재난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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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벤츠 딜러사의 한 직원이 신차 구매 프로모션 전단지를 배포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전단지를 모두 수거 조치하고, 직원의 개인행동이라고 밝히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벤츠코리아의 임원진이 현장을 찾아 45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 자금을 기부하겠다고 했어요.

물론 피해 지원도 중요하지만, 하루빨리 사고 원인을 파악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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