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2로 패배한 토트넘, 뉴캐슬 원정 3연패 기록

토트넘이 뉴캐슬 원정에서 1대 2로 패배하며, 뉴캐슬 상대 원정 3연패를 기록합니다.

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마무리를 보여줬어요.

그러다 결국 뒷공간을 노출하면서 전형적인 패배의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뉴캐슬 원정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토트넘의 경기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4/25 시즌 EPL 3라운드 뉴캐슬 VS 토트넘 평점(출처 - 후스코어드)

 

# 전반적인 경기 요약

- 전반전

전반 초반 뉴캐슬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은 제대로 된 공격 전개를 하지 못합니다.

전반 4분 손흥민이 공을 뺏기면서 이삭이 센스 있는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전반 11분에는 로메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어요.

중간에 부심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대기심과 교체됩니다. 이후 토트넘이 흐름을 가져오면서 뉴캐슬을 몰아쳤습니다.

찬스를 맞이한 사르가 두 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닉 포프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됩니다.

그러다 전반 37분 토트넘의 전개 실수를 노린 뉴캐슬이 스로인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컷 백 패스를 받은 하비 반스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에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지만 유효한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이 마무리됩니다.

 

- 후반전

후반에도 토트넘이 점유하면서 공격을 주도합니다.

후반 8분 존슨의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오히려 좋은 찬스가 되었으나 오도베르가 이를 놓쳤고, 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의 크로스가 굴절되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후반 11분 측면에서 매디슨이 시도한 슈팅을 포프가 막았으나 존슨이 재차 슈팅합니다. 이를 포프가 건드려 코스를 바꿨지만 댄 번이 처리하려다 자책골로 이어졌어요.

이후에도 흐름을 이어간 토트넘은 뉴캐슬의 1차 빌드업을 끊어내고 계속해서 기회를 맞이하지만, 아쉬운 터치와 마무리로 득점에는 실패합니다.

결국 후반 32분 조엘링톤이 압박을 풀어내고 연결한 공간 패스를 머피가 받은 뒤 옆으로 내줬고, 이를 이삭이 마무리하면서 뉴캐슬이 다시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공격을 시도하지만 실수가 이어졌고, 경기는 2대 1 뉴캐슬의 승리로 종료됩니다.

 

# 문제가 반복되는 토트넘

토트넘은 지난 에버튼전에서 시원한 대승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또다시 같은 문제를 반복하면서 패배합니다.

특히 뉴캐슬 원정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분명 기회는 많았습니다.

뉴캐슬보다 2배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고, 박스 안 터치 횟수는 대략 50회 정도였죠.

그러나 박스 근처에서의 세밀함은 여전히 부족했고, 선수들의 마무리 능력도 아쉬웠습니다.

특히 오도베르가 결정적인 기회를 2차례 놓쳤고, 존슨은 댄 번의 자책골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지만 부족한 터치 기술과 크로스로 많은 기회를 날렸어요.

결국 이번에도 토트넘은 패배 시의 전형적인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매번 말했듯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상위권 경쟁에서 일찍이 밀려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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