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혐의 폴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하기로 상호 합의

금지 약물 도핑 혐의로 출전 금지 징계를 받고 있는 폴 포그바가 소속 팀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포그바는 지난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4년 동안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는데, 최근 항소에 성공하며 그 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들었어요.

이제 내년 3월부터는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으나, 소속 팀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죠.

이에 대한 소식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도핑으로 인한 출전 금지

지난 시즌 우디네세와의 개막전 직후 포그바는 무작위 도핑 테스트 대상이 되어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다른 샘플을 통해 다시 한번 검사를 진행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죠.

이에 국가 반도핑 기구(NADO)는 포그바에게 4년간 공식 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를 내립니다.

포그바는 지금도 어린 나이가 아니므로 4년 출전 금지 징계는 사실상 선수 생활 은퇴나 다름없기 때문에 곧바로 항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내용은 이전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핑 양성 포그바, 4년 출전 정지 판결에 CAS 항소 예정

 

실제로 포그바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를 통해 항소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징계 기간이 4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어들었어요.

따라서 포그바는 내년 2025년 1월부터 소속 팀 유벤투스로 합류해 훈련을 진행할 수 있고, 3월부터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러나 유벤투스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그바와의 계약 해지 발표(출처 -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해지한 포그바

유벤투스는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폴 포그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징계 기간이 확 줄어들면서 머지않아 필드 위로의 복귀가 가능한 상황인데, 구단 측에서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포그바는 2022년부터 유벤투스로 돌아왔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경기는 거의 뛰지 못했죠.

여전히 부상 리스크가 남아 있으며, 그가 복귀하더라도 경기력이 어떨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양 측이 합의를 거쳐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고, 포그바는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느 곳으로 향할지는 조금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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