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남은 내용을 마무리할게요~
앞선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뜬금없이 적어보는 예전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1)
새해를 맞아 핸드폰 갤러리를 정리하던 중 오랜만에 일본 오사카 여행 가서 찍었던 사진을 봤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되어 대학에 입학하기 전, 친구들과 여행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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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첫날 마무리
첫날은 이치란 라멘에 갔다가 도톤보리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길거리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어 숙소에 들어가기 전 다시 들러서 이것저것 샀었습니다.
일본에 오면 돈키호테 쇼핑을 빼놓을 수 없죠. 저도 동전파스, 퍼펙트 휩 클렌징, 등 필수품들을 사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쇼핑 후, 음식들을 사들고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중간에 로손 편의점도 들러 롤케이크와 캔맥주를 사려했으나 당시 일본 기준으로는 성인이 아니었기에 술은 살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숙소에 들어가 사 온 음식과 함께 내일 계획을 정리하며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 여행 둘째 날
- 오사카 주유패스
둘째 날에는 오사카 주유패스로 전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전철을 이용할 때마다 매번 티켓을 새로 구매하기 귀찮았을 텐데 확실히 편리했네요.
주유패스는 티켓으로 전철 이용 시 까먹지 말고 계속 챙겨줘야 합니다. 첫날 공항에서 도톤보리로 올 때 아찔한 경험이 있던 만큼 이번에는 잊지 않고 잘 챙겼습니다.
주유패스의 다른 장점은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짧은 일정의 경우 이것만으로도 충분해서 여행객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혜택 중 하나인 오사카 성으로 가봤습니다.
- 오사카 성 관광
오사카 성은 생각보다 꽤 넓었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성벽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성 주변을 뛰며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성의 모습은 딱 우리가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박물관처럼 전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당시 오사카 성이 공사 중이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최상층에 쇠구조물을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최상층은 갈 수 없었네요.
- 우메다로 이동
이후 우메다로 넘어가 밥을 먹었습니다. 한큐백화점 내에 있는 '동양정'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메인 시간에는 웨이팅이 길다는 정보를 미리 찾아놔서 애매한 시간에 갔습니다.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단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습니다. 은박지를 무심코 만졌는데 굉장히 뜨거웠네요.
사실 막 맛있다고 할만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은박지로 쌓여 나오는 아이디어가 신선해서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사이드로 나온 버터 감자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를 채운 뒤에는 공중정원 전망대로 갔습니다.
야경을 보러 해가 지는 시점에 갔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 완전히 해가 지니까 아무것도 안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결국 다시 도톤보리로 복귀해 주변에서 놀다가 둘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 여행 마무리
오전 남은 시간에는 다시 돈키호테에 들러 이것저것 쇼핑을 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심부름을 많이 시켜서...
가기 직전에 파블로 치즈케이크를 포장해 갔습니다. 겨울이기도 하고 시간 상 잘 가져가면 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계산이 있었죠.(도착해서 가족들과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바리바리 싸 들고 한국에 돌아오며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 끝났습니다.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설레고 신기했지만 여러 가지로 타이밍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눈이 오기도 해서 캐리어 끌고 이동하는 게 매우 힘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첫 여행의 피드백을 거쳐 이듬해에 다시 일본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이번에는 일정을 좀 길게 잡아 도쿄로 떠났던 여행이야기. 다음 포스팅에서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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