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와 1대 1 무승부, 토트넘 5경기 연속 승리 없다

토트넘이 레인저스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여전히 레인저스와 같은 승점이지만 득실차에 밀려서 9위에 위치하고 있죠.

그러는 한편, 공식전 5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계속된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마무리가 아쉬웠던 해당 경기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할게요.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레인저스 VS 토트넘 평점(출처 - 후스코어드)

 

# 전반적인 경기 내용

전반전

전반전은 서로 많은 실수가 나오면서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어요.

전반 11분 매디슨이 측면에서 내준 컷 백을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많이 약했습니다.

전반 25분에는 레인저스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살짝 길어서 공격수의 발에 걸리지 않았죠.

양 팀이 실수를 반복하며 기회가 꽤 많이 나왔는데, 어이없이 날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밋밋하게 0대 0으로 마칩니다.

 

후반전

토트넘은 답답했는지 하프 타임에 쿨루셉스키를 투입했는데, 후반 시작과 함께 레인저스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1분 태버니어의 얼리 크로스를 이가마네가 그대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합니다.

계속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30분이 되어 동점골을 넣었어요. 공격 전개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쿨루셉스키가 반대편 골대를 향해 꺾어차며 골 망을 흔들었죠.

경기 막판에는 레인저스가 흐름을 가져가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후반 40분 데서르스가 수비를 모두 제치면서 1대 1 찬스를 맞이했는데, 슈팅은 포스터의 결정적인 선방에 막혔어요.

이어서 후반 41분에는 얼리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취소되기도 합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대 1로 마무리됩니다.

동점골을 넣은 쿨루셉스키(출처 - 토트넘 SNS 캡처)

 

# 여전히 문제가 많았던 토트넘

레인저스도 마찬가지였으나 토트넘은 초반부터 실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아치 그레이는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다가 빼앗기거나 패스 미스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어요.

포로는 기회마다 판단이 늦었으며, 어이없는 크로스로 공격권을 쉽게 내주기도 했죠.

기본적으로 레인저스가 강한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원터치 패스로 풀어가면 수월하겠지만, 한 번씩 잡고 다음 동작을 이어 가느라 상대에게 쉽게 공을 빼앗겼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반 종료를 앞둔 시점에 프레이저 포스터의 결정적인 선방이 없었다면 패배했을 것입니다.

부상자가 많고,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도 이해하지만 하루빨리 승리를 통해 지금의 부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해낸 포스터(출처 - 토트넘 SNS 캡처)

 

한편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공식전 5경기 3무 2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을 위해서는 8위 이내에 들어가야 하는데, 현재 레인저스에 득실차로 밀려 9위에 위치하고 있죠.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고,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도 남은 2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순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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