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 맨유를 4대 3으로 제압하며 리그컵 4강 진출한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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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환상적인 득점을 앞세운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대 3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늘 경기 후반에 본격적인 골 파티가 열리면서 흥미진진한 결과를 만들었는데요.

토트넘은 흐름을 완전히 빼앗긴 상황에서 손흥민의 직접적인 코너킥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골이 나오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리그컵 8강전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죠.

 

리그컵 8강전 토트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평점(출처 - 후스코어드 캡처)

 

# 전반적인 경기 내용

전반전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을 기반으로 한 전술을 사용해 양 팀의 경기 템포가 매우 빨랐습니다.

전반 11분 결정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호일룬에게 기회가 왔으나 드라구신과 그레이의 수비에 저지당합니다.

전반 15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옵니다. 포로의 중거리 슈팅이 키퍼 선방에 막혔고, 튀어나온 세컨드볼을 솔란키가 그대로 밀어 넣었어요.

전반 21분 맨유가 좌측면에서 내준 컷 백을 에릭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비수마에게 막혔으며, 전반 29분 다시 한번 왼쪽에서의 컷 백 이후 안토니의 슈팅이 그레이에게 막혔습니다.

그리고 전반 추가 시간 1분 또다시 컷 백에 이은 에릭센의 슈팅이 그레이에게 막혀 무산되었죠.

수비 라인의 높은 집중력으로 선제골을 지켜낸 토트넘이 1대 0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칩니다.

맨유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도미닉 솔란키(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후반전

후반전 들어서 본격적인 골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후반 1분 만에 쿨루셉스키의 득점이 나옵니다. 매디슨의 컷 백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막혔지만, 이를 쿨루셉스키가 다시 밀어 넣었어요.

후반 9분에는 솔란키가 침투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제치고, 에반스를 앞에 둔 상태에서 득점을 만들어 냅니다.

이에 맨유의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후반 18분 맨유 공격진의 강한 압박에 당황한 포스터가 패스 미스를 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를 가로챈 뒤 컷 백을 내주면서 지르크지가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후반 25분 아마드 디알로가 빠르게 압박을 가하면서 포스터의 킥을 막아 그대로 만회골을 만들었어요.

흐름을 완전히 빼앗겨 쫓기는 입장이 된 토트넘은 후반 42분 간절했던 추가골 득점에 성공합니다. 놀랍게도 손흥민이 코너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했는데요.

후반 추가 시간 4분 맨유가 에반스의 헤더로 추격을 계속하지만, 결국 경기는 4대 3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됩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지르크지의 득점(출처 - 맨유 홈페이지 캡처)
코너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한 손흥민(출처 - 토트넘 SNS 캡처)

 

# 골키퍼들의 호러쇼

오늘 경기에서는 양 팀 골키퍼들의 실수로 인한 득점이 많았습니다.

오나나를 대신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대를 지킨 바이은드르는 전반전에 포로의 중거리 슈팅을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선제골을 내줬어요.

이후 빌드업 과정에서도 패스 미스를 하는 등 불안감이 컸는데, 후반전 막바지에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을 기록합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건들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 망을 흔들도록 했죠.

당시 베리발과의 경합으로 팔을 방해받았다는 억울함이 있었으나, VAR이 없기 때문에 심판의 결정을 되돌릴 수는 없었어요.

한참 분위기를 탄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어 버리는 이 실점으로 인해 결국 맨유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토트넘의 포스터 골키퍼는 그나마 팀이 승리해서 다행인데, 만약 오늘 경기에서 패배했다면 대역 죄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가 무려 2번의 결정적인 실수를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와 주도권을 맨유에게 완전히 빼앗겼었죠.

평소에도 발 밑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오늘 경기에서 그 단점이 확실하게 드러났어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래에서부터 이어지는 빌드업을 고수하고 있지만, 비카리오가 없는 상황에서 불안함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카라바오컵 4강 대진 토트넘 VS 리버풀(사진 - 토트넘 SNS 캡처)

 

우승 트로피가 필요한 토트넘의 리그컵 다음 상대는 리버풀로 결정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인데요.

우선 미리 보는 리그컵 4강전인 23일 오전 1시 30분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확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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