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호 도움 토트넘, 맨시티 원정 4대 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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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4대 0 대승을 거두며 또다시 천적 관계임을 증명했습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매디슨이 멀티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합니다.

반면, 경기 전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던 맨시티는 충격적인 5연패에 빠졌죠.

의외의 경기 결과로 충격을 준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경기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4/25 시즌 리그 12라운드 맨시티 VS 토트넘 평점(출처 - 후스코어드)

 

# 전반적인 경기 내용

전반전

경기 시작부터 비수마가 크게 흔들리자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을 몰아칩니다.

전반 4분 결정적인 상황에서 홀란의 슈팅이 벤 데이비스에 막혔고, 전반 10분 사비뉴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홀란이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어요.

그런데 전반 13분 쿨루셉스키가 조금 길었던 패스를 받아 지켜내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를 쇄도하던 매디슨이 그대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7분에는 오랜만에 손흥민의 엄청난 감아 차기가 나왔으나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힙니다.

그리고 전반 19분 그바르디올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받은 매디슨이 손흥민에게 연결한 후 돌아 들어갔고, 다시 손흥민이 내준 공을 받아 센스 있는 마무리로 멀티골을 기록합니다.

맨시티는 토트넘의 실수에서 비롯된 기회가 몇 차례 있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전반전은 0대 2 토트넘의 리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매디슨의 두 번째 득점 장면(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후반전

후반전 이른 시간에 토트넘이 또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후반 7분 조금 길었던 패스를 받은 솔란키가 뒤 쪽에 있던 포로에게 내줬고,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스코어는 3골 차까지 벌어집니다.

다급해진 시티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는데, 후반 14분 비수마의 터치 미스로 공을 잡은 홀란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벗어났어요.

그리고 후반 15분 실바의 컷 백에 이은 그바르디올의 슈팅을 포로가 막아냈고, 후반 34분 더브라위너와 2대 1 패스 이후 홀란의 슈팅은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2분 그릴리시의 패스 미스로 베르너가 공을 잡은 뒤 엄청난 속도로 워커를 제쳐냈고, 반대편으로 연결한 공을 존슨이 마무리하며 0대 4가 됩니다.

결국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토트넘이 맨시티 원정에서 4대 0 승리를 챙겼습니다.

추가 시간 쐐기골을 넣은 브레넌 존슨(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 맨시티의 충격적인 5연패

경기 시작 전 로드리의 2024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한 맨시티는 최근 4연패에 따른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토트넘의 비수마가 실수를 거듭하자 거세게 몰아치면서 한 골만 터지면 경기는 쉽게 풀릴 것 같았어요.

그런데 홀란이 결정적인 두 번의 기회를 놓쳤고, 오히려 역습으로 한 번에 실점을 내줍니다.

게다가 수비 진영에서의 패스 미스로 추가골까지 허용했죠.

이후에도 맨시티는 공격을 주도했으나 수비진과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실점만 추가되었습니다.

그렇게 0대 4로 대패한 맨시티는 홈에서 53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합니다.

또한, 공식 경기 연패 수가 5연패로 늘어났으며, 리그로만 봐도 3연패가 되었어요.

앞으로 주 중에 페예노르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현재 리그 1위인 리버풀 원정을 떠납니다.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더 진행했는데 승점 5점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이 경기까지 패배하면 리그 우승 경쟁이 매우 어려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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