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다녀왔던 캐나다 밴쿠버 여행 후기 마무리

귀국을 하루 앞두고 선택한 마지막 여행지는 빅토리아였습니다.

밥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유명하다는 박물관으로 들어갔어요.

오늘 Royal BC Museum에서의 후기를 끝으로 밴쿠버 여행 후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지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시고, 바로 시작해 볼게요!

 

오래 전에 다녀왔던 캐나다 밴쿠버 여행 후기 (10)

 

# 빅토리아 도심 관광

저번 포스팅에서도 얘기했듯이 빅토리아는 도시 자체가 매우 아름다웠어요.

저희를 포함해서 주요 건물들과 동상 등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넘쳐날 정도였습니다.

The Empress 호텔 1

The Empress 호텔 2

이곳은 기본적으로 건물 앞에 잔디밭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색감도 좋고, 분위기도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분수대

BC주 국회의사당

멀리서 봐도 시선이 가는 이 건물이 바로 BC주 국회의사당입니다.

빅토리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30분가량의 내부 가이드 투어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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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yal BC Museum

주변을 알차게 둘러본 후 마지막으로 간 곳이 Royal BC Museum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희는 푸드트럭에서 간단히 간식을 챙겨 먹었습니다.

근처 푸드트럭

양념 소스가 뿌려진 감자튀김

맛은 뭐 솔직히 그냥저냥...

그냥 푸드트럭이 있길래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볼 법한 정도? 였던 것 같네요.

박물관 입구

박물관 내부 데스크

간단히 배를 채우고 박물관에 들어왔습니다.

Royal BC Museum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역사 및 자연사를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외관 못지않게 깔끔한 내부와 3층 구조로 된 이곳은 세계 10대 박물관 중 하나라고 해요.

입장료는 한화로 대략 만오천 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 2층 자연사 전시관

2층은 자연사 전시관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인형으로 재현해 놓았죠.

2층 1

2층 2

 

위처럼 동물의 화석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2층 3

2층 4

정말 생동감 있지 않나요?

마치 숲을 떼어서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퀄리티였습니다.

2층 5

2층 6

실제로 자연환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물들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한 점이 신기했어요.

자연사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고, 3층 역사 전시관으로 올라갔습니다.

 

- 3층 역사 전시관

3층은 인류의 역사 전시관이었습니다.

원주민 생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재현해 놓았죠.

3층 1

3층 2

원주민들의 토템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크기가 매우 크면서도 정교한 조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층 3

3층 4

부족 생활하는 모습을 미니어처로 디테일하게 표현한 부분도 있고, 당시의 주거 모습을 실제 사이즈로 구현해 놓기도 했습니다.

3층 5

3층 6

전체적으로 전시관에 재현된 모습들이 현실적이고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돌아보니 왜 이곳을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렇게 Royal BC Museum을 끝으로 기존의 숙소에 돌아갔습니다.

이 다음날에는 귀국하기 위해 일찍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11시 30분쯤이었는데, 계속 딜레이 되면서 2시간가량을 더 기다렸어요.

긴 비행시간은 힘들었지만 밴쿠버에서의 10일은 제가 군생활을 버티게 해 준 행복한 기억이었습니다.

온화한 날씨에 풍부한 해산물 및 음식들, 다양한 관광지까지 갖춘 밴쿠버.

기회가 되신다면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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